추석특집 댓글이벤트입니다

공지사항

추석특집 댓글이벤트입니다

영빨맨 16 2852
^^...응답하라 영빨타임...^^

우리민족의 최고의 행복한명절인 추석을 영빨타임이
놓칠수가 없기에 추석이벤트를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지금 영빨타임 홈페이지에 찾아오셔서 추석이벤트인
댓글참여 응답하라 영빨타임에 댓글사연 남겨주세요

기간 .. 9,18-20(삼일간) 올려주시는 글에 한합니다
대상 .. 영타가족 모두다
방법 .. 댓글 참여란에 우리가족 이번 추석이야기입니다
          ( 기도제목, 감사편지, 사랑고백, 짧은 간증등등)
힘들고 어려운 믿음의 싸움도 있을테고 감사의 간증도 있고
혼자 간직하면 마음아프고 또너무 감사한마음을 보내주세요

선물.. 참여 댓글 모두다 추첨을 통하여서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2명추첨.. 이평선의 참미인 화장품 셋트 (50만원 상당)
10명추첨.. 생명의 말씀사 제공 굿데이 성경책 (25,000원)
20명추첨..찬양 CD를 선물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 2명은 추첨이아닌 사연내용을 보고 담당자들이 뽑을
예정이고요 남은 함께 즐겁게 추첨을 통해서 증정할께요..

이번 추석 가족안에서 일어났던 기쁘고 감사한 모든이야기들과
영원한 믿은의 가족들의 숙제인 가정복음화를 위해 기도제목들
그리고 이번에 생긴 간증들을 보내주시면 모두 참여대상됩니다

www.cts0808.com (모바일 가능) 으로 오셔서 회원가입후에
글을 남겨주시면 회원가입 주소로 선물을 보내드리고 나중에는
페이스북으로 영빨타임으로 선물 증정자 명단을 알려드릴께요

영타공식 페이지에 오시면 앞으로도 많은 소식을 나눌수있답니다
https://www.facebook.com/cts0808
16 Comments
jesus0323 2013.09.18 12:16  
추석이에요^^오늘로부터고3수능생들은D-50일입니다^^물론저두수능생이구요~~많은영빨가족여러분들즐거운추석보내시구오늘뿐만아니라매일매일주님과함께동행하는가족되기를기도하구요~또,영빨이앞으로도많은기도로나아갈수있도록기도해주세요^^글구지금고3수능생들을위해서도많은기도해주세요^^솔직히많이불안하기도하지만많은고3학생들이주님과함께동행하기를원하거든요~~~영빨가족여러분들즐거운추석보내세요사랑합니다♥♥♥
박찬양 2013.09.18 12:45  
안녕하세요 ㅎ
저는 한국 나이로24살이구요~
2010년부터 일본에서 유학생활중이랍니다!
매년마다 이렇게 설날이나 추석이 오면, 가깝고도 먼 타국인지라
가족들과 친척들에게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게 너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랍니다ㅠ
그렇지만, 여기에서 주신 하나님의 사명이 있다고 믿고 확신하기에 저는 이번 추석도 앞으로도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친척분들 아버지 어머니!늘 죄송하구요! 사랑합니다!
잡초딸 2013.09.18 22:55  
달이 참 가득하네요. 동그랗게 가득한 달처럼 추석에 배가 가득한것보다 하나님으로 가득한 한가위 되길 바랍니다.
이제 결혼 8년차인데 올해 처음으로 명절음식 준비하기 주도권을 가져봤습니다. 믿음의 가정으로 너무 좋으신 시부모님을 만난 덕에 지금까지 명절마다 가서 조금 도와드리는 정도였는데... 올해는 저희집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명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딱 1년동안 저희는 집이 없는 광야생활을 지내야했습니다. 우리 생각보다 큰 하나님의 계획으로 시골에 집을 짓게 되었는데, 1년 집없이 다니는 기간동안 양가 부모님께서 마음과 몸이 참 힘드셨습니다. 그래서 다 지어진 이집에서 지내는 첫명절을 부모님께 좀 편하실수 있는 명절을 선물해드리고 싶어서 명절음식도 처음으로 도전해보았습니다. 요리에 은사가 없는지라 하루종일 저녁한끼 준비한다고 분주했는데, 내내 아들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명절지내는게 기쁘시다며 웃으시는 부모님을 뵈니 허리가 끊어지게 아픈것도 모르고 나름 요리를 했습니다.
오늘낼은 시부모님을, 낼과모레는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명절을 지내려고 했는데... 하나님을 믿긴 믿으시지만 아직 세상에 더 바쁘신 친정부모님은 못오시게 되서 오늘 요리하면서도 좀 마음이 아쉬웠습니다. 처음으로 딸이 요리한 명절 음식을 대접해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명절을 나름 준비하면서 더욱 마음 먹었습니다. 양가 부모님의 믿음을 위해 더욱 기도해야겠다고... 내가 광야기간 동안 더욱 찐하게 만난 그 하나님.. 우리 부모님들도 만나실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이제 매일매일 기도실 벽에 부모님 이름 써놓고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너무 부족한게 많은데 항상 믿음으로 바라봐주시고 든든한 기도후원자가 되어주시는 시부모님 감사합니다. 시집가고 애낳고 보니 너무 늦게 깨달은 사랑 보답하기도 어려운 엄마아빠... 사랑합니다!!!"
영캠메니아 2013.09.19 08:35  
제 선택과 상관없이 세상에 태어나보니 목회자의 아들이었습니다.
어린시절은 저는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다 생각하며 살아갔습니다.
어느 지역에 교회가 없다는 소리에 첫번째 개척후 건축도 하고 안정되있던 곳을 뒤로 하고 교회가 없다는 소식에 한달만에 두번째 개척을 하신 우리 부모님.. 개척 후 쌀이 없어 굶을 때도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챙기시던 부모님.... 교회는 성장하고 교회 건축과정에 터지게된 IMF로 어린나이에 설교 도중 끌려내려가는 아버지의 모습이.... 온갖 빚 독촉 전화에 온가족이 힘들어했던 그 시간이..... 제겐 큰 상처이고 아픔이었습니다.

왜 우린 이렇게 어렵고 아퍼야 하는가? 이건 하나님이 없기 때문이다 라는 생각에 지금은 목회자의 자녀라 어쩔수 없지만 크면 교회를 떠나리라 다짐하고 다짐했던 청소년 시절...

하나님은 저를 만나주셨고 제삶을 드려도 아깝지 않은 일이 하나님의 일임을 깨닫고 주의길을 가겠다고 말씀드렸을때~~
한번도 주의길을 가라고 권하지 않으셨던 우리 부모님이 " 그 말을 너무나 기다렸다며 " 안아주셨지요~~!!!

신학교 시절 저는 대학 등록금이 없어 온갖 알바하며 학교 다녔는데~ 방황하던 친구가 다시 시작하고 싶다니까~ 이곳저곳 다니며 대학 등록금을 후원받고 구해오시는 부모님을 보며 " 아들은 매번 일하며 학교다니는데 " 라는 원망도 있었지요~~

대학 1년 시절 어머니는 유방암 3기 판명받으시고~ 그 당시 수술이 재발이 많고 3기가 많이 지난 상태라 하나님이 살려주실때까지 사역하겠노라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말씀에 온가족이 눈물흘리며 마음아퍼했지요~

매일같이 남을 섬기시고 전도하시고 독거노인을 위해 밥집하시고 늘 헌신에 삶을 사시는 우리 어머니에게 하나님 왜그러시냐고? 울며 괴로워했던 시간들~~

하나님은 은혜로 7년을 이리저리 뛰며 사역하시다가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쓰러져 병원갔을때 더이상 못사신다고 한달남았다고 준비하란 말에 너무 힘들고 아펐는데~~

벌써 4년이 훌쩍지나 아직도 웃음과 감사가 넘치며 살아가는 우리집을 생각하면 너무 행복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움직이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만 계시지만 누우셔서도 매일 말씀듣고 전화로 심방하고 전도 편지쓰시고 뜨게질, 점토 등 누워서도 여전히 전도물품을 만들어 전도 하시는 울 어머니~~^^
4년 넘는 시간을 한결같이 감사함으로 웃음으로 목회하시면서도 어머니 치료와 병간호 하시는 우리 아버지~~^^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강도사 인허를 20일 남은 이시기에... 문뜩 생각해보니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과 섬김의 사역이 많은 열매를 맺고 목회자로 헌신하고 달려가는 자녀들을... 또 이곳저곳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일꾼으로 세워졌음을 돌아보게 되네요~  지금은 부모님의 그 헌신의 모습이 지금은 자랑이고 제 사역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말이 아닌 삶으로 보여주셔서 배우게 해주신 사랑하는 울 엄니 아버지~ 부모님은 제게 최고의 아버지고 최고의 어머니 입니다!!

충남 예산 시골마을에서 지금도 한영혼을 향한 부르짖음으로 사역하시는 아버지~~ 침대에 누워계시지만 누구보다 밝은 미소와 늘 웃음으로 행복을 주시는 우리 어머니~~~ 이번 추석도 부모님과 함께라 너무 행복합니다^_^

영타가족 여려분 생각 나시믄 저희 가족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녹슬어 버려지는 도구가 아니라 닳아 없어지는 도구 되도록!!!!!

마지막으로 울 누님! 필리핀, 미국 유학도한 우리 집의 유능한 인재 하고픈일도 많은데 엄니 대신 살림하느라 고생 많소~~^^  추석이라고 그래도 분위기 내야한다며 꼬지랑 전이랑 수정과랑~~ 울가족을 행복하게 해주는 우니 누님~~ 우리 지금처럼 지금보다더 행복하고 감사하게 삽시다~~!!

너무나 불행하다 느끼며 살았던 사람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임을 알고 감사히, 기쁘게 살아가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기쁨과 감사함으로 한영을을 향한 뜨거운 마음으로 매일 달리는 사역자 되기위해 몸부림치겠습니다!!
카멜레온한나 2013.09.19 21:30  
이번에 7살 된 사촌동생이 “언니......언니 엄마는??언니는 엄마 없어? 돌아가셨어?“라고 질문을 하는데...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의 질문이지만 참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그 이유는
저희 엄마는 맏며느리랍니다.
하지만, 명절때 있었던 한 사건으로 인해 친가쪽이랑 발길을 끊은지가 벌써 몇년이 지났네요...
부산에서 쭈~욱 살다가 발길 끊고 서울로 이사 온지도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물론 엄마는 명절때 절대 내려오시지 않구요...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께 전화 올까봐 전화도 안 받으시고 잠수를 타신답니다.
저나 아빠나 동생의 전화도 모두 받지 않으시는 분이시죠...

그래서 사촌동생의 질문에 어리둥절 하면서 대답도 못했답니다.


엄마가 믿음이 없으심 분도 아닌데 이런것이 참 마음도 아프고,
큰 삼촌은 교회를 안 다니시는데 엄마때문에 기독교 욕 하는것도 그렇구요....

그래도 감사한 것은 엄마가 그래두 바뀌어 가시는게 느껴졌던 추석입니다^^
엄마가 아침에 할머니께 전화 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고추장 담그는 방법도 물어보고 그랬다고 합니다.....
아직은 엄마의 마음이 활짝 열리지 않았어도
이렇게 조금씩 열리면......
다음 명절엔 온가족이 함께 내려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감사합니다
도라에몽 2013.09.19 21:50  
초등학교 1학년때 거의 매일 저희집에 찾아오시고 학교가 끝날시간이면 찾아오셔서 가방도 들어주시고...
저희 삼남매를 전도하려고 열심인 선생님이 같은 빌라에 사셨어요..
언니도 중학교 가기 전까지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주일마다 특송을 하고..
참 열심이었어요~ㅋㅋㅋ
전... 초등학교 1학년때 처음 따라가서 지금은 교회에서 반주자로.. 20년째 교사로 섬기고 있어요~^^
아무도 믿는 사람이 없던 저희 집에서 지금도 때론 가슴 시리도록 힘들지만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우리 가정에서도 제사 대신 찬양 부르고 예배 드리고 싶어요!!! 라구요~
임우현 목사님도 오랜시간 기도에 응답해 주셨던 좋으신 하나님이
언젠가는 제 기도도 이루어 주시겠죠?~^^
감사하게도 오빠가 믿음이 아~주 좋은 언니랑 새가정을 이루게 해주셨어요!!!
우와~~~ 믿음 좋은 언니 만나서 매주 예배 간다는 얘기 처음 듣던 날~
너무 좋아서!! 신나서??ㅋㅋㅋ 얼마나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
명절때마다 제사 문제로 부딪힐수밖에 없어서 처음엔
"하나님!!! 왜 하필이면 저에요??? " ㅠㅠ 하며 따지고 울며 보냈었어요.
이제는 조금씩? 확신이 생겨요~
가장 연약하고 부족한 저를 세우셨음에 감사하고 훗날~
모두 모여 기쁜 찬송 부를 날을 허락해 주실거라는 것을요...
매일 밤 영빨타임이 좋은 친구가 되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주님사랑 2013.09.19 22:02  
저의친가쪽가정은믿음의3대째가정입니다
하지만지금은너무나도많이무너져있어요
저의친할아버지는제가일곱살때19년전에돌아가셨구요
할아버지가정말믿음좋은장로님이셨고
삼년전에는할머니께서뇌경색으로쓰러지셨다가지금은다나으셔서큰큰아빠댁에서함께사세요
저의친가쪽가정은할아버지가살아계실때는너무나도화목하고참아름다웠답니다
할아버지가돌아가시고무너진우리가정은서서히무너졌고할머니가쓰러지신이후로더많이무너지기시작했죠
지금신앙안에서자라고있는사람들은할머니그리고큰엄마고모와고모부
그리고저의가정입니다
친척들이모이면할머니는신앙이야기만하시고모두다그이야기를듣기싫어합니다
저도친척들을만나러가는건좋지만사촌언니사촌오빠동생을만나는건너무도어색해요
자손들중에선혼자신앙생활을하고있어서요
저의가정이다시옛날처럼돌아가서함께하나님의은혜를더많이나누고서로를이해할수있도록기도해주세요
향향 2013.09.20 08:39  
깨진 가정으로 혼자 두 딸들 벌어 먹이느라 고생만 하신 엄마가 있습니다. 자식이니까 늘 받기만 해도 된다고 아부지가 남기고 가신 빚에 허덕이며 길바닥에 내앉았을 땐 몇일을 잠안자고 몸이 부서져라 밤낮없이 이집 저집 파출부로 식당일 하시며 키운 딸이 어느새 자라 스물아홉이 되고 서른 둘이 되고.. 엄마의 사랑을 알아 갑니다. 교회 안에 있으나 하나님을 모르는 자로 살다 작년에 강력한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그 큰 사랑 체험하고 나니 이제서야 이 못난딸은 고생한 엄마가 보이네요. 그래서 십몇년만에 처음 명절에 쉬는 엄마를 모시고 추석맞이 제주도 여행중 입니다. 어제 섭지코지를 돌다가 본인은 가방끈이짧아 육신으로 하는 일을 하겠으니 너희는 열심히 배워 머리로 하는 일 하라고 하시는 말씀에 여태 편하게만 살고 구원으로 하나님 사랑까지 느끼며 평안히 살아가고 있는 제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여행을 다녀본적이 없어서 리조트에서 잠만 자고 드라마만 보다 갈지도 모르지만.. ㅜㅜ 그래도 가장 뜻깊은 추석입니다.^^ 예전엔 방언도 받고 여전도회 회장도 하던 우리 엄마, 생활이 바빠 그동안 어쩔수 없이 주님과 멀어졌지만 이제는 주일날 쉴수 있는 여건이 허락되어 주일날 교회 가실수 있도록, 우리 엄마, 따로 살지만 그래도 용서를 명하셔서 밤마다 내 기도에 등장하는 아빠, 이제 교회 막 나가기 시작한 언니와 조카, 그리고 순둥이 우리 형부까지 ! 모두 예수님 믿고 우리 예수님께 우리 짐 내어 드리고 우리는 예수님의 가벼운 멍에만 지고 따르고 싶습니다. 가족의 구원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함께 기도 부탁 드려요.^^
엄마,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해. ♥
이지영 2013.09.20 12:33  
이번 추석에는 정말 많은 경험을 하고 소식을 들었지만
특히 저희 친가쪽은 무교이신 분이 많았고
외가쪽은 천주교를 다니는 집안인데.
친가쪽에서 큰아버지네 가정의 가족들 모두 교회를 다니게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또 이끄심으로 한가정이 하나님 앞에
오게 된것이 참 감사했고, 제사 지낼때에 그 자리에 있으면 안된다는
마음을 가지게 해 주셔서 다행하게도 제사를 지내지 않았습니다.
이번 추석은 정말 친척들을 위해기도하는 추석인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모두 주님앞에 나와 모두 예배하는 가족들, 친척들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
주향기 2013.09.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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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또이 2013.09.20 13:00  
2013년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꿈에도 그리던(?) 전임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담임 목사님으로 부터 교회 당직을 하라는 엄청난 축복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사실 목사님으로 부터 "당직"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에 어려움이 조금 생겼습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최근 2년 정도는 명절이 주일과 겹쳐서 나름 짧은 기간의 명절이었죠. 그런데 이번 추석은 화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긴~ 연휴였기 때문에 당직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아직 미혼이라서 어디 갈 때도 마땅히 없지만, 혼자서 교회와 교역자실을 지키면서 보낼려고 하니 마음에 불편함이 생겼습니다. "내가 왜 이 추석때 당직을 서야하지!"혼자 궁시렁 거리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고, 다른 교역자분들은 가족들과 함께 고향으로, 집으로 떠났습니다. 교회에는 성도도 없고, 사택과 주차장은 텅비어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 덩그리러니 남아서 외로이 새벽설교와 교회지킴이를 하였습니다. 혼자 밥도 먹고 교역자실 책상에 앉아 이책봤다가, 저책봤다가 빈둥빈둥 어떻게 하루 보내지 하며 생각하던 시간에, 교회로 전화 한통이 걸려 왔습니다. 우리교회 유일한 여자, 여전도사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고, 저는 상냥한 말투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강도사님! 지금 조문을 가야하니 얼른 준비하고 나오세요." 저는 조문객 차림으로 옷을 환복하고 교회 차량으로 장례식장을 향해 갔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조문을 하려고 보니, 장례식장이 너무 썰렁했습니다. 추석이라 성도들의 조문과 다른 분들의 조문이 올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해서 장례식장이 썰렁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조문을 하고 전도사님으로 부터 임종예배를 인도, 설교하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사실 당황스러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장례절차와 예배를 드려봤지, 실제로 인도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성령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머리속으로 담임목사님께서 하신던 모습을 기억해 차근차근 임종예배를 인도하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부탁을 받고 한 것이라 제가 어떻게 했는지 모르고 임종예배를 마친후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제 휴식을 취해야지 하는 찰라에 또 다른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또 장례식장으로 조문을 가야한다는 전화였습니다. 평소에 장례가 없었었는데, 왜 하필 제가 당직할 때 장례가 이렇게 날까요? 마음의 불편함이 조금 더 상승했습니다. 사실 추석명절 기간에 부산 집에 혼자 계신 아버지를 못뵌다는 생각에 마음 불편했고 어려웠던 것입니다. 그러나 추석 기간 동안 2건의 장례를 통해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뵐 수 없으나, 귀한 성도분들의 가정과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건강과 시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깨달았고, 섬길 수 있는 분과 자리가 있어 감사했습니다. 또한 장례식장에서 성도분들과 함께 예배하면서 우리가 돌아갈 본향을 더 생각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더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18일에 소천하신 83세의 집사님을 하관예배까지 드리고 왔습니다. 이제 내일은 어제 소천하신 집사님의 발인예배를 드리러 갑니다. 아직 남은 장례일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제 마음의 어려움과 불평없이 감사함으로 즐거움으로 남은 당직을 계속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평안하셔요!!
이슬기 2013.09.20 13:48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조부모님과 함께 섬에서 살았는데 수도권으로 대학을 진학한 이후에는 명절이 아니면 내려올 시간이 없어서 자주 뵙지 못했던 할머니가 9월 10일 위암 초기로 수술을 하셨어요.
초기지만 암세포가 위험한 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걱정이 됐는데 수술이 잘 되서 다행이네요.
간만에 친척들도 모두 모이고... 그렇지만 다시 병원으로 입원하셔야 하는 할머니가 너무 안쓰러워요.
2년전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혼자 계시는 탓에 많이 외롭기도 할 것이고...
아직 학생인 저는 해드릴수있는게 없어서 좋은 화장품좀 선물해드리고싶어요!!!

우리 집안에서는 아무도 믿지 않아서.... 저는 너무나 큰 부담과 가정선교사의 사명을 안고 삽니다.
예수생명으로 이겨내야지 하지만 언제나 모든 가족들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담대하지 못한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우리가정 정말 예수보혈로  천국가정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박소진 2013.09.20 20:09  
내 생애 처음으로 행복했던 추석…….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된 아버지의 외도와 가정폭력으로 아픔이 많은 가정에서 성장을 하게 되었다. 이런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는 홀로 가장의 역할을 도맡아 하시면서 세 자매를 꿋꿋이 키워오셨다. 항상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신앙적으로, 경제적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최선을 다하신 분이셨다.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서 책임감을 몸소 배우며 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계시지 않은 빈자리는 많은 어려움으로 나타나게 된다. 한번은 쌀을 구입할 돈이 없어서 한 달 동안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한 적도 있었다.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왔던 우리에게 ‘추석’이라는 날은 썩 달갑지 않은 날이었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추석의 모습은 드라마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온 가족이 둘러앉자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석의 모습이다. 하지만 내 기억 속에 친 갓집 추석의 모습은 달랐었다. 항상 제사를 지내야했었고, 아버지의 잘 못된 행동으로 인해 다른 가족들이 우리가족을 대하는 무시와 천대를 겪으면서 지내야 됐던 힘들고 어려운 추석이었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했었다. “하나님 우리가정이 비록 지금은 가장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언젠가 우리 집에서 친 갓집 가족들이 모여 추석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행복한 명절, 추석 같은 추석을 보낼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정말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었다. 오랜 시간이 흐리고, 부산장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하면서 우리 가정을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하심이 부모님을 통해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절대로 변화되지 않을 줄 알았던 아버지가 큰아버지의 전도로 교회에 나가시게 되고, 하나님께 과거의 잘 못에 대해 회개하시면서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1년 전엔 세례까지 받으셨다. 현재 당료로 많이 편찮으시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매일 일하러 나가신다. 회사에 출근하셔서 성경을 읽으시고, 은혜 받으신 성경구절을 문자로 보내주시곤 하신다. 내게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으신데 “하나님께 내게 건강을 허락해 주셔서 우리소진이 신학4년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라고 한다.” 하신다고 한다. 옛날엔 가정폭력으로 외도로 비록 우리에게 상처를 준 아버지 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된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볼 때면 하나님께 그저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다.
 
바로 이번 추석 우리가족의 모두의 꿈이었던 온 가족들이 모여 음식을 만들어서 나누어 먹으며 사랑의 교제를 하는 것들이 이번 추석에 이루어졌다. 얼마 전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아무 곳에도 모일 수 없었던 상황 속에서 우리가정에서 추석음식을 장만하여 예전에 우리가정을 박해하고 무시하던 친 갓집 식구들에게 대접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셨다. 추석 추모예배를 드릴 때 우리의 기도를 듣고 처음엔 우리가정의 식사대접에 가지 않겠다는 막내삼촌이 마음이 열려 무뚝뚝한 음성으로 “그럼 밥이나 먹고 가던지”라고 말하며 함께 식사를 하였다. 성경말씀에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롬12:14)는 말씀이 예전엔 정말 무슨 말씀인 조차 몰랐지만 이번 추석을 통해 온 가족이 음식을 먹으면서 몇 십 년 동안 쌓였던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사랑으로 교제하며 떡을 떼어 나누는 그 모습 속에 내 평생 정말 행복하고 감격스러운 추석이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정말 쉽지 않지만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 갑아 주시는 주님의 그 섭리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했다. 아버지께서 당료합병증으로 힘들게 벌어 오시는 월급에서, 그리고 작은 집에서 어렵게 만들고 준비한 음식이지만, 그리고 비록 우리를 멸시하고 천대했던 그 가족들이지만 함께 할 수 있음에, 함께 사랑으로 교제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0)
 
 
기도제목)
1.저희 아버지께서 당뇨합병증에 내년이면 신장투석을 해야 할 정도로 몸이 많이 안 좋으신 상태입니다. 저희 아버지 박성철을 위해 생각나시면 꼭 기도 부탁드립니다.
2.저희 가정이 믿음으로 온전히 서서 친가집에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길 기도 부탁 드립니다.
보램e 2013.09.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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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2013.09.21 14:27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저는 저의 기숙사에 사는 흑형? 가나 형들을 소개하고싶습니다.
요번 추석 기숙사에 사는 한국인들은 전부다 할아버지 할머니 뵈로 혹은 가족들과 짧은 여행을 떠나러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에 있는 외국인 형들 누나들은 갈곳이 없어 지금도 기숙사에 있을겁니다.
먼 나라에서 기독교 국가도 아닌 그런 나라에서 mdv(Master of Divinity 의 줄임말로 목회학 석사라고 부릅니다)
과정을 밟고 열심히 공부하고있습니다.

저도 필리핀에서 2년정도 살아봤지만 일주일 마다 가족이 보고싶어 전화도 했지만
이분들은 몇년씩이나 한국에 있으면서 전화로만 가족들과 이야기를 할수있으니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저희방에 있는 2명의 형들은 1학기에도 함꼐 지내던 형들인지라 (같이 자고 같이 씻는?그런사이입니다..ㅎ)
더 많이 챙겨주고 있습니다 ^_^

이번 추석날을 비롯하여 다른 특별한 날에도 항상 기숙사에서 목사님이 되기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형들을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남은 추석 화이팅하시고 식중독안걸리게 조심하세용^^~ 감사합니다.
성쥬르 2013.09.22 19:38  
안녕하세여~ 성쥬르에요!
전 초등특수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랍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을 소망으로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게 저의 꿈이에요~
공부를 핑계로 공휴일에도 명절에도 늘 공부에만 쫓기며 지내왔었어요.
그러다가 이번 추석엔 가족끼리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간다길래 망설이다가 함께 가게 되었어요~
아빠, 엄마, 언니, 남동생과 함께 영화도 보고 맛잇는 것도 먹고 쇼핑도 하며 한 템포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가족이라는 사랑 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연휴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 다시 삶으로 돌아가는 모든 분들께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힘들고 지칠 땐, 가장 가까이에서 한결같이 날 응원하는 가족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하나님이 맺어주신 가장 소중한 인연을 아끼고 사랑하세요!
내가 먼저 사랑할 때, 더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는 하루하루가 되길 축복합니다~~

특별히,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과, 저처럼 시험을 위해 어디선가에서 좌뇌우뇌 뽜이팅 외치시는 수험생 여러분!! 완전 오나전 힘내세요!!! 그리고 꼭 합격합시당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