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신청해봅니다^^
징다백
샬롬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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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10:42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사연 보내봅니다^_^
저는 제가 가진 음악이라는 달란트를 항상 의심하며 '내가 이 달란트를 잘 가꿀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제 스스로를 가둬놓고 살았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나는 안될거야' 라는 생각으로 저를 틀 안에 가두고 나니 어느새 저에겐 불행, 슬픔만이 남아있더군요.
그렇게 마음 한 켠에 꿈을 가둬두고 밝은척하며 살아가던 24살, 도저히는 안되겠다 싶어 마지막으로 한 번 도전해보고 그만하자라는 생각으로 일을 벌리다가
한 작곡과분과 작업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같이 작업을 하던 도중 배운적 없고, 모자란 제 노래들을 들려줄 기회가 생겼습니다.
'안될거야'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는 저에게 그가 해준 말은 "00씨 노래 너무 좋아요"였습니다.
그 순간 '내가 가진 달란트가 정말 헛된게 아니구나, 내가 가꾸지 않은거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가슴이 벅차더라구요, 이 말을 평생 잊지 못해요 ㅎㅎ
그리고 그 분께 저의 상황을 이야기하니, 그 분은 충분히 잘할 수 있다며 저와 몇 명의 청년들을 제자로 맞아주었어요.
그렇게 같이 공동체를 꾸리고, 가정적인 문제를 하나님탓을하며 가지 않았던 교회를 7년만에 다시 다니게 되었답니다.
누군가에게 할 수 있다라고 해주는 일.
쉬운 말 한마디지만, 누군가에겐 인생을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것 같아요!
공동체는 다같이 해야하는 일이 많아 귀찮을 줄만 알았지만
훌륭하신 선생님, 응원해주고 같이 섬겨주시는 형수님을 보며 저도 저렇게 좋은 와이프와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같이 공부하는 청년들에게도 사람을 섬기는 마음들을 배우면서 공동체의 힘을 느끼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은 제가 어떤 모습이든 사랑해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자존감이 많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감사할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신청곡으로 '제이어스 - 내 모습 이대로'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