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굿밤] 사연남깁니다

사연신청 / 방송소감

 

[샬롬굿밤] 사연남깁니다

찡뿡이 0 1678
매운음식 먹을때,
땀뻘뻘흘리며 겨우겨우 다 먹은 사람보다
아무렇지 않게 잘먹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야 할때
잠이많아서 힘겹게 일어나 아슬아슬 시간 맞춰나오는 사람보다
아침잠이 없어 어렵지않게 일어나 5분 빨리나와 기다리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낯선사람에게 의사를 전달할때
낯을 심하게 가리며 버벅거리면서 어렵게 설명하는 사람보다
새로운사람 만나기를 즐거워하며 조리있게 설명하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결혼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집에 초대하고
식사를 대접하고
신앙고민을 함께 나누며 살고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사람 대하기를 쉬워하는 제가,
저와 다르게 어려워 하는 아내보다
대단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였습니다.

같은 거리를 같은속도로 걸어가지만
제가 쉬엄쉬엄 3걸음 걸을때,
아내는 땀 뻘뻘 흘리며 10걸음을 걷습니다.

사랑하기를 비교적 쉬워하는 저보다
매순간 다짐하고 결단하며
예수님처럼 사랑해보겠노라, 결심하는
우리아내가 훨신 대단합니다.

오늘도 낯선 손님은 옵니다

저는 편하게 식탁에서 손님과 담화를 나누고
아내는 부엌에서 땀흘리며 조용히 음식을 만듭니다.

저보다 아내가 훨씬 귀합니다
대견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저같으면 당신처럼 못합니다

사랑합니다

@신청곡 : 김명식 - 믿음의 가정 @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