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은 모든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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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교회 간 줄 알았고
그냥 그 말씀 들은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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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나를 기다리신
예수님의 손길임을 알게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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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듣다보니 알게 됐고
시간이 지나 믿음 생긴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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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십자가의 큰 고난
나를 위해 묵묵히 받으신 사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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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
이를 위해 받으신 고통 너무나 크고 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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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부르며 하나님 생각하는 것
버림 받으신 절망 속에서 주신 선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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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 속에 너무 당연한 듯 누린 것
그를 위해 예수님이 받으신 크고 큰 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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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나아가 받아왔던 모든 은혜
오랜 시간 기다리며 준비하신 그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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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난에 있어도 나를 원하셨던
크고 깊은 사랑이 내게 주신 귀한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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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르신 이 자리에서 부어주시어
아버지라 부르며 내 하나님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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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를 떠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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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동산을
떠나시는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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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랑 담긴
그 발 고난을 향해 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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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부르짖음에도
깊은 잠에 빠져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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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달라시는 말씀
외면하며 누워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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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육신에 묻어버린 기도
단잠으로 외면한 부르짖는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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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묵묵히 떠나시며
제자들을 품으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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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에 잠든 이들처럼
잠들어버린 나를 사랑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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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큰 고난이 기다리고 있는
겟세마네 저너머로 가시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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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했던 잠에 취했던 나를
용서할 수 없어 몸부림 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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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를 떠나셨던 예수님
다시 나를 찾아 오시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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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괴로움에 잠들었고
예수님의 환난에 도망했던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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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생명과 사랑 주시려고
예수님은 겟세마네를 떠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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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숲에서 잔잔하게
불어오는 향긋한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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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에서
문득 문득 행복이 불어온다

흘러나오는 찬양
안개비처럼 은혜로 덮이고

덮여진 성경책도
설렘으로 다가오는 행복함

평온한 속에서도
잔잔한 바람처럼 다가와

예수님 손을 잡고
잔잔한 물에 발을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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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모하는 하나님

큰 권능으로
시내산에 임하신
하나님도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보듬는
하나님도

가슴 뜨거운 감격
내 속에 가득히 부으시네

그 품을 사모하니
하나님은 나의 산성이시라

강한 손으로 안으시고
부드러운 손 어루만지네

권능 중에 임하시는 하나님
따스함으로 다가오신 하나님

가슴 벅찬 뜨거움으로
사모하고 사모하는 하나님

나로 영원히 그 이름 높이며
식지 않는 사모함 부어주소서

하나님을 온전히 사모하며
가슴 뜨거운 벅찬 감격 넘쳐

그 앞에 경배하는 기쁨 영광
영원까지 이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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