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오른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사연신청 / 방송소감

 

갑자기 떠오른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사라진이유 0 1392
최근에 남편이 싫었던 적이 떠올라서 글을 남겨봅니다
작년 1월달에 이사갈 마음이 생겨서 옆에 있는 아파트에 이사를 가자고 했어요
3억대 초반이라 여차 저차 하면 3억이라는 돈을 모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사갈 마음이 생긴 이유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30년이 넘어서 제계발을 하자고
했더니 밑에 있는 상가 측에서 반대를 하는 바람에 제계발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차라리 그러면 옆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가야 겠다 싶어서 아파트 시세를 알아보니
3억대 초반인 거에요

매물도 엄청나게 많이 있었구요
그런데 남편이 저에게 이런 소리를 하는거에요
차리리 1년뒤에 이사를 가자고 말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참고 1년뒤를 기다렸어요
이게 왠걸 옆에 아파트 가격이 1년 전보다 더 올라버린 거에요

3억대 초반이였던 아파트 가격은 1년후에 갑자기 5억대 초반이 되어 버렸고 있던 매물들도
전부다 사라져 버린거에요

남편때문에 이사를 못가게 되니까 엄청나게 화가 나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주님께 기도를 엄청나게 했어요
남편을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구요
지금도 남편을 보면 가격이 엄청나게 오른 옆에 아파트 생각이 자주 떠올라요

하지만 남편을 용서해 줘야 하는게 맞는 거겠죠

이 사연과 맞는 신청곡이 없어서 기타로 치면 좋을 만한 찬양을 신청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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