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올립니다~^^

사연신청 / 방송소감

 

사연 올립니다~^^

곽윤경 0 2996
저희 딸은 중학교 1학년 입니다.
중학생이 되었는데도 엄마보고 싶다고
울고 조퇴하여 집에 오는 녀석입니다.
비가 오는 어느 날도 조퇴를하였는데,
연락이 없길래 걱정되어서 전화해보니
엄마 여기가 어디야 하고 울어버리는 딸내미ㅠ
어딘지 전들 알겠냐구요 ~~
겨우 진정 시키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산은 학교에 두고 나왔는데 비는 쏟아지고
길 건너서 타야 할 버스를  건너지 않고  번호만 보고 타고가고
있었더라구요.
마을 버스이니 동네를 돌아서 곧 도착한다고 하는
 기사님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전화를 내려 놓으니 저 속에서  불이 올라옵니다
아니 도대체 왜 ~~ 걱정도 되고 화도 나고 불평을 쏟아내는 제게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나무는 나무로 풀은 풀로 지으신 그대로를 자라게 하심 처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이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바라보는 것
하나님은 딸을 통해 저를 성장시키십니다
아이의 다름을 인정해주고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실 우리 아이들은
주님께서 제게 보내 주심만으로도 감사해야 함을 알게하십니다
저를 끊임없이 참고 기다리시며
한 없는 사랑으로 바라보시는
주님의 모습을 닮아 가 길 기도해봅니다

신청곡은
시와그림 토기장이 아이들과 함께 듣고 싶네용~^^
0 Comments